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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리평화기념관 순회전시 다면체적 물체 Polyhedral Masses 매향리 프로젝트 전시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안내 권순관 작가의 다면체적 물체 Polyhedral Masses 매향리 프로젝트는 과거 미군의 사격장으로 쓰였던 매향리평화기념관을 단순한 기억의 보관소가 아닌 시공간을 초월한 생태적 존재론의 아카이브로 재구성한다 이 전시는 역사를 과거의 우발성을 소거하고 목적론적 필연성으로 직조해낸 완결된 체계로 규정하는 대신 사건과 이미지 기억과 허구가 끊임없이 교차하고 접합하는 다면체의 구조로 파악한다 전시 공간 전체는 종교적 제단과 성체 안치기Monstrance의 구조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건축적 뼈대로 조직된다 이는 역사가 구성되는 방식을 은유하며 이질적인 요소들이 끊임없이 접속하는 기계적 배치Agencement로 작동한다 권순관 작가 소개 1973년 출생 상명대학교 사진학과에서 사진을 전공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에서 사진영상설치미술 등 매체 실험 전반을 폭넓게 탐구했다 그는 일찍이 대안공간풀 성곡미술관 경희대미술관 학고재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2025 부산 space bv2026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다수의 국내외 기획전에 참여하며 작업의 범주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2007년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한국 미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같은 해 518 기념재단의 요청으로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작업을 수행하며 역사적 현실과 이미지의 간극을 다루는 시각적 언어를 보다 명확하게 구축했다 이후 20072008년 쌈지스페이스 스튜디오 프로그램과 20092010년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다양한 현장 기반 리서치를 진행했다 2015년 자그레브 국립현대미술관 아티스트 레지던스에 참여하며 코소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발칸 지역에서 작업했다 2018년 학고재에서 열린 개인전 부초와 뼈 The mulch and bones는 작가의 장기적 성과를 집약한 전시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울산현대미술제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aw 등 국제 무대에서 아시아 사진가들과 함께 전시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브뤼셀오타와 등지에서 서울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또한 전쟁 후 폐허가 된 도시와 자카르타 공장 아쌈의 고원지대 등 여러 장소를 탐방하며 이미지와 현실의 균열 그 사이 공간을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권순관은 장소 탐색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 리서치와 매체 실험을 중심으로 매 전시마다 새로운 방식으로 시각적 구조를 확장해온 작가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도슨트전시해설 예약바로가기 httpsyeyakhscitygokrvisitDetaildovisitIdx832 이 거대한 구조물과 낯선 사진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그냥 훑어보고 지나치기엔 아쉬운 매향리의 비밀스러운 장면들 해설사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작품의 숨은 이야기를 풀어봅니다미군 사격장이었던 이곳이 어떻게 웅장하고 신비로운 예술 공간으로 변신했을까요어렵게 느껴졌던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거대한 제단처럼 펼쳐진 전시 공간 곳곳에 얽힌 흥미진진한 시각적 장치들을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를 넘어 작품의 뒷이야기와 작가의 시선을 흥미롭게 따라가 봅니다 일시 9월 27일일 10월 3일토 10월 4일일 10월 5일월 10월 9일금 10월 11일일 10월 24일토 10월 25일일 10월 31일토 각 일자별 1시 3시 2회차 운영 장소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시작 대상 전시 관람객 누구나 회차당 선착순 10명 현장 및 사전 접수 내용 왜 이런 모양일까 공간을 채운 거대한 건축적 구조와 사진 속 숨겨진 단서 찾기 사격장의 기억에서 현대미술로 권순관 작가가 매향리를 기록한 색다른 방식 엿보기 해설사와 묻고 답하며 편안하게 즐기는 작품 감상 투어 전시 연계 프로그램 빛으로 줍고 손으로 엮는 매향리이미지 콜라주 예약바로가기 httpsyeyakhscitygokrvisitDetaildovisitIdx835 셔터를 누르고 종이를 가르고 다시 이어 붙이는 순간평범했던 풍경은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시 태어납니다 권순관 작가의 시각적 탐구 방식을 따라 현장에서 직접 포착한 이미지 파편들을 오리고 겹쳐내며 흩어져 있던 기억의 레이어를 새롭게 직조합니다 완성된 콜라주는 오직 나만의 시선으로 다시 태어난 새로운 매향리가 됩니다 익숙한 장소를 낯설게 바라보고 나만의 감각으로 하나의 세계를 완성해보는특별한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1회차9 26토 13301530 2회차10 10토 13301530 장소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전시장 내에서 운영 강사 사진작가 박민구 대상 만13세이상성인 권장 프로그램 인원 회차당 15명 운영 내용 박민구 사진작가와 함께 매향리를 직접 관찰하고 수집한 이미지들을 자르고 겹치고 다시 연결하여 나만의 콜라주 만들기 이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주최 화성시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주관 매향리평화기념관 space bv
2026-09-17
상처의 시간을 지나온 장소는 오늘 우리에게 어떤 방식으로 말을 걸어올까요 우리는 무엇으로 기억하고 어떤 방식으로 평화를 말할 수 있을까요 매향리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거친 폭격 훈련의 소음을 견뎌온 우리 현대사의 상처를 품은 지역입니다 이제 사격의 소음은 멈추었지만 땅에 남겨진 흔적과 주민들의 기억 속에 새겨진 상처는 여전히 우리가 마주하고 소통해야 할 현재의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이 기억의 자리에서 출발하여 2026년 전시 의제를 기억으로 삼고 기억을 단순히 과거에 머무는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감각 속에서 다시 호흡하는 회복의 과정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제2회 기획전시 우리가 말하는 방식은 예술가들의 섬세한 감각 언어를 통해 다시 깨어나는 매향리를 마주하고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사유하는 다양한 말하기의 장입니다 전시는 세 가지 흐름을 따라 전개됩니다 첫 번째 흐름인 깨어나는 시간은 55년간 대지를 뒤덮었던 폭격음 대신 매향리가 본래 품고 있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과거의 시간을 오늘의 감각으로 전환하는 시작을 알립니다 이어지는 생동하는 리듬은 회복되어 가는 매향리의 풍경을 시각적촉각적 예술 언어로 재구성하며 대지가 지닌 끈질긴 생명력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합니다 마지막 흐름인 연결되는 우리에서는 되살아난 개인의 감각이 타인의 반응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평화를 향한 소중한 연대의 순간으로 이어집니다 이 감각의 여정은 어렵게 지켜낸 매향리의 평화가 우리가 발 딛고 선 생명력 있는 공간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과 주고받는 연결의 감각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매향리가 들려주는 기억의 소리와 회복의 움직임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매향리에서의 경험이 전시장 문을 나선 뒤에도 여러분의 일상 속에 잔잔히 남아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단단하고 따뜻한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진 홍철기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