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순회전시 《다면체적 물체 Polyhedral Masses》: 매향리 프로젝트 전시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안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6-09-23 조회수 : 72
매향리평화기념관 순회전시 《다면체적 물체 Polyhedral Masses》: 매향리 프로젝트 전시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안내
 
 
 
 
권순관 작가의 《다면체적 물체 Polyhedral Masses》: 매향리 프로젝트는 과거 미군의 사격장으로 쓰였던 매향리평화기념관을 단순한 기억의 보관소가 아닌, 시공간을 초월한 ‘생태적 존재론의 아카이브’로 재구성한다. 이 전시는 역사를 과거의 우발성을 소거하고 목적론적 필연성으로 직조해낸 완결된 체계로 규정하는 대신, 사건과 이미지, 기억과 허구가 끊임없이 교차하고 접합하는 다면체의 구조로 파악한다. 전시 공간 전체는 종교적 제단과 ‘성체 안치기(Monstrance)’의 구조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건축적 뼈대로 조직된다. 이는 역사가 구성되는 방식을 은유하며, 이질적인 요소들이 끊임없이 접속하는 기계적 배치(Agencement)로 작동한다.
 
■ 권순관 작가 소개
 
1973년 출생. 상명대학교 사진학과에서 사진을 전공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에서 사진.영상.설치미술 등 매체 실험 전반을 폭넓게 탐구했다. 그는 일찍이 대안공간풀, 성곡미술관, 경희대미술관, 학고재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2025), 부산 space bv(2026)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다수의 국내외 기획전에 참여하며 작업의 범주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2007년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한국 미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같은 해 5·18 기념재단의 요청으로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작업을 수행하며 역사적 현실과 이미지의 간극을 다루는 시각적 언어를 보다 명확하게 구축했다. 이후 2007–2008년 쌈지스페이스 스튜디오 프로그램과 2009–2010년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다양한 현장 기반 리서치를 진행했다.
2015년 자그레브 국립현대미술관 아티스트 레지던스에 참여하며 코소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발칸 지역에서 작업했다. 2018년 학고재에서 열린 개인전 〈부초와 뼈 The mulch and bones〉는 작가의 장기적 성과를 집약한 전시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울산현대미술제,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ław) 등 국제 무대에서 아시아 사진가들과 함께 전시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브뤼셀·오타와 등지에서 서울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또한 전쟁 후 폐허가 된 도시와 자카르타 공장, 아쌈의 고원지대 등 여러 장소를 탐방하며 이미지와 현실의 균열, 그 사이 공간을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권순관은 장소 탐색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 리서치와 매체 실험을 중심으로, 매 전시마다 새로운 방식으로 시각적 구조를 확장해온 작가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① 도슨트(전시해설)
 
 
“이 거대한 구조물과 낯선 사진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그냥 훑어보고 지나치기엔 아쉬운 매향리의 비밀스러운 장면들, 해설사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작품의 숨은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미군 사격장이었던 이곳이 어떻게 웅장하고 신비로운 예술 공간으로 변신했을까요?
어렵게 느껴졌던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거대한 제단처럼 펼쳐진 전시 공간 곳곳에 얽힌 흥미진진한 시각적 장치들을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를 넘어, 작품의 뒷이야기와 작가의 시선을 흥미롭게 따라가 봅니다.
 
일시 : 9월 27일(일), 10월 3일(토), 10월 4일(일), 10월 5일(월), 10월 9일(금), 10월 11일(일), 10월 24일(토), 10월 25일(일), 10월 31일(토)
장소 :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시작
대상 : 전시 관람객 누구나 (회차당 선착순 10명 현장 및 사전 접수)
내용
   - "왜 이런 모양일까?" 공간을 채운 거대한 건축적 구조와 사진 속 숨겨진 단서 찾기
    - 사격장의 기억에서 현대미술로, 권순관 작가가 매향리를 기록한 색다른 방식 엿보기
    - 해설사와 묻고 답하며 편안하게 즐기는 작품 감상 투어
 
 
 
 
 
☆전시 연계 프로그램② ‘빛으로 줍고 손으로 엮는 매향리’(이미지 콜라주)
 
 
셔터를 누르고, 종이를 가르고, 다시 이어 붙이는 순간—
평범했던 풍경은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시 태어납니다.
 
권순관 작가의 시각적 탐구 방식을 따라,
현장에서 직접 포착한 이미지 파편들을 오리고 겹쳐내며
흩어져 있던 기억의 레이어를 새롭게 직조합니다.
완성된 콜라주는 오직 나만의 시선으로 다시 태어난 ‘새로운 매향리’가 됩니다.
 
익숙한 장소를 낯설게 바라보고,
나만의 감각으로 하나의 세계를 완성해보는
특별한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1회차-9. 26.(토) 13:30-15:30 / 2회차-10. 10.(토) 13:30-15:30
장소 :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전시장 내에서 운영)
강사 : 사진작가 박민구
대상: 만13세이상(성인 권장 프로그램)
인원 : 회차당 15명 운영
내용 : 박민구 사진작가와 함께 매향리를 직접 관찰하고, 수집한 이미지들을 자르고 겹치고 다시 연결하여 '나만의 콜라주' 만들기
 
 
 
 
이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주최 화성시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매향리평화기념관, space bv